Skip to main content

일본과 한국은 문화적으로 매우 유사한 나라입니다. 그렇기에 비슷한 단어과 정말 많은데요. 한국에서는 MZ세대와 N포세대가 있다면 일본에는 사토리 세대와 유토리 세대가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사토리 세대와 유토리 세대의 뜻과 특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사토리 세대 뜻

사토리 세대

불교에서 깨달음, 득도를 의미하는 사토리(さとり)라는 단어와 특정 기간에 태어난 ~세대를 뜻하는 단어를 합친 것이 바로 사토리 세대입니다.

사토리 세대는 일본에서 특히 지적받는 젊은 세대(1980년 후반~2000년대 초)를 가리키는 단어로 2010년경에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이 세대는 큰 목표나 꿈 등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닌 현실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세대의 비해 현실적이고, 경쟁 의식이 낮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 때문에 물질적 용망이 적고 차분하며 소박한 삶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성공하고자하는 욕망과 기대가 적고, 자기개발과 내면적인 행복, 만족을 더 우선시 합니다.

페페
페페

경쟁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인 성공과 물질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MZ 세대와 경쟁을 포기하는 대신 소박한 삶과 내면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사토리 세대 무엇이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사토리 세대 특징

사토리 세대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위험 회피 성향” “내향적” “물욕이 적다” “인터넷 세대” “자기 계발을 중시”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각각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 위험 회피 성향: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겪은 세대로 경제적 불안정성과 저출산의 영향을 경험하고 자랐기 때문에 위험을 피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내향적: 외출이나 사교보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SNS와 인터넷을 활용한 커뮤니티를 선호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 물욕이 적다: 사토리 세대는 일반적으로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추구하는 것 보다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소비보다 절약과 저축을 강조하며 사치품이나 고급품 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 세대를 너무 무기력하다고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인터넷 세대: 인터넷이나 SNS의 보급과 함께 성장한 최초의 새대로 정보를 독자적으로 수집해 자신의 흥미나 가치관을 추구하는 능력이 높습니다.
  • 자기 계발을 중시: 물질적인 부를 추구하는 것보다 자신의 성장과 학습, 내면적인 만족을 중시합니다.

유토리 세대 뜻

유토리 교육

유토리 세대(ゆとり世代)는 일본어로 여유로움을 뜻하는 유토리(ゆとり)와 ~세대를 합친 단어로 1987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에서 도입된 유토리 교육 정책 시기에 교육받은 세대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이 교육 정책은 주입식 교육 및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점을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력 등을 중시하고,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초 중학교 교과 내용 30% 감소, 전체 수업시간 10% 감소 등 여유로운 교육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입시 위주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높았던 일본의 청소년 자살율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올렸지만 학생들의 큰 학력 저하라는 부작용을 불러왔고, 교육을 못 받아서 사회 적응 능력이 없는 세대라는 부정적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페페
페페

한국에서 유토리 세대를 생각하면 대부분 원주율 3.14를 3으로 반올림하여 계산하는 것이 떠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인식은 일본에서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유토리 세대 특징

유토리 세대는 사토리 세대와 다르게 주로 안 좋은 의미로만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지식부족” “개인주의” “스트레스 내성이 낮음” “소통 능력 부족” 등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각각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 지식부족: 사토리 교육의 일환으로 교과 내용이 감소하고 기본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일부 사람들은 이 세대가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주의: 창의성과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교육을 받아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 스트레스 내성이 낮음: 학생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은 교육을 받아 어려운 경쟁이나 압력에 대한 내성이 낮습니다.
  • 소통 능력 부족: SNS의 보급으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는 익숙하지만 직접적인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 능력에 대해서는 일부 부족합니다.

결론

내면적인 행복과 소박한 삶을 꿈꾸는 사토리 세대, 여유로운 교육을 받아 지식이 부족하고, 스트레스 내성이 낮아 안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유토리 세대 등 일본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단어의 뜻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각각 자신의 경험과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의 특징만으로 해당 시대에 태어난 모든 사람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페페

맷 퓨리의 만화 시리즈 보이스 클럽의 개구리 캐릭터로 해당 사이트에서는 외국과 관련된 밈과 단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