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TS물이란 단어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오빠는 끝, 아야카시 트라이앵글 등 TS 만화가 애니메이션화 되며 시청해본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TS물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그리고 보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TS물 뜻이란?
한국에서는 TS물 해외에서는 TSF로 불리는 이 장르는 트렌스젠더 소설(Trans-sexual fiction)의 줄임말로 성전환을 소재로한 장르를 뜻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의 2권 환상의 나라 오즈 등 오래전부터 존재한 장르이지만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일본으로 남자에서 여자로 변하는 변신물, 남녀가 서로 몸이 바뀌는 교체물 등 같은 TS 장르라도 여러가지 세부 장르가 있습니다.
TS물 세부 장르
다음은 TS물의 대표적인 세부장르를 정리합니다.
- 변신: TS물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클리셰로 선천적 성전환 체질 등 모종의 이유로 이성의 몸으로 신체가 변화되는 것을 뜻합니다.
- 교체: 남녀 몸이 서로 바뀌는 클리셰로 한국 TS 웹툰 중 체인지라는 대표 작품이 있습니다.
- 빙의: 이성에 몸에 의식만 옮겨가는 경우를 나타냅니다.
- 수술: 사고 등의 원인으로 수술에 의해 이성의 몸이 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 환생: 다시 태어났더니 성별이 바뀌는 경우를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차용되는 TS물 세부 장르는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마이너하게는 복제인간이나 다른 이성의 몸을 강제로 강탈하는 신체 강탈, 여자가 남자의 그것을 가지고 있는 후타라니 등도 포함되지만 너무 마이너해지기에 해당 글에서는 생략합니다.
TS 보는 이유?
TS 장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도대체 왜 TS물을 보는지 이해가 안 갈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남자가 여자로 성전환되었다고 해도 결국 남자와 남자가 연애하는 BL물과 다를게 없는거 아니야?
BL물의 경우 남+남의 연애를 강조하지만 TS물의 경우 과거에 남자였다는 점만 제외하면 여성 히로인+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남+여 로맨스 만화와 비슷해. 또한, 내적갈등이나 성전환 등 전 부분을 길게 쓰는 작품이 거의 없어 작품을 읽는동안 여자로 성전환된 후의 주인공만 보기 때문에 남+남 즉 BL물의 역함은 느낄 수 없어
위와 같은 답변을 들으면 처음부터 여성 히로인이 등장하는 로맨스 만화와 차이가 없는데 왜 TS물을 보는지 또 다른 의문이 생기실겁니다. 이와 관련된 답변으로는 TS물의 주인공은 외형은 여자인데 속은 남성이라는 점?
정확히 말하자만 남성이 공감가능한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가지면서 동시에 여성적인 매력과 여성적인 행동 및 사고를 가진 히로인 캐릭터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TS물이란 장르여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TS물을 보는 사람은 남+남 연애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 “남자인 나도 공감이 가지만 남자는 아니고 여자인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는 장르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견해를 가진 아래와 같은 유머 게시글이 있습니다.
